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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부동산, 대출, 금융

[2탄]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실수요자편

by 이린의 정책지원 2025. 7. 3.

 
 
안녕하세요, 이린입니다.
앞서 전해드렸던 [1탄 –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 총정리] 에서는

갑작스레 발표된 6·27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의 큰 줄기를 함께 살펴보았죠.
이번 [2탄]에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정확히 어떤 대출이 가능하고, 무엇이 제한되는지” 세부 항목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특히 7월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들이 많아, 대출을 앞두신 분들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해요.


📚 목차

  1.  DSR 및 스트레스 DSR 비교하기 
  2. 스트레스 DSR이 추가된 이유
  3. 실수요자 대출 시뮬레이션 예시
  4. 실수요자 필수 대출 전략 4가지 
    • 생애최초 주택구매 대출
    • 디딤돌·버팀목 전세자금대출
    •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 전세자금대출 + 주택담보대출 혼합 
  5. 실수요자 종합 대응 전략 요약
  6. 마무리 요약 

 


 

우선 [1탄]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항목 규제내용
주담대 한도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최대 6억원으로 제한
다주택자 대출 금지 2주택 이상 또는 기존 주택 미처분 1주택자 주담대 금지
전입 의무 대출 실행 후 6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전입해야 하며, 위반 시 대출 회수 + 3년 대출 제한
생애최초 LTV 80% → 70%로 축소, 동일 전입 의무
정책대출 한도 축소 디딤돌·버팀목·전세자금 등 대출 한도 전반 축소
전세대출 규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제한

 

1탄의 내용을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25.07.02 - [정부 정책/부동산, 대출, 금융] - [1탄]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정책 총정리

 

 

 


 

 

1. DSR 및 스트레스 DSR 비교하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대출자의 연소득 대비, 전체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내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 중, 대출 갚는 데 얼마를 쓰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급증하던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DSR 규제를 도입했고,
2023년 이후부터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까지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규제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매년 2,500만원을 원리금 상환에 쓰면 DSR은 50%입니다.
그런데 이번 6·27 대책에서 새로 도입된 건 ‘스트레스 DSR’입니다.
 

📌 스트레스 DSR = 기준금리 + 가상금리를 더한 ‘가정 금리’로 상환 능력을 미리 계산
     → , “지금은 가능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못 갚을 수 있지 않나요?”를 미리 따져보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 금리 4.5%에서 +2% 가산 (가상금리) → 6.5% (가정금리) 기준으로 다시 심사하는 방식이에요.
              이 때문에 같은 대출이라도 DSR 계산 기준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2. 스트레스 DSR이 추가된 이유 

     2025년 6월 시행된 ‘6·27 부동산 대책’에서는 이 DSR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기 위해

**‘스트레스 DSR’**이라는 강화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DSR은 ‘현재 금리’로 상환 가능 여부를 평가했지만,

 

스트레스 DSR은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가정을 반영해, 금리에 여유폭을 두고 상환 능력을 판단하는 제도입니다.
즉, 지금은 갚을 수 있는 대출도 “만약 금리가 2% 더 오르면 너는 못 갚을 수도 있어”라고 보는 것이죠.
정부는 이를 통해 갭투자성 전세대출, 과도한 빚투 자산 구매, 다주택자 편법 대출 등을 근절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어요.

 

 


 

 

3. 실수요자 대출 시뮬레이션 예시

   

      이제 실수요자 입장에서 현실적인 예시를 들어볼게요. 
서울 또는 수도권 외곽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30대 직장인 A씨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그의 연소득은 5,000만 원, 현재 전세 거주 중이며 2억 원의 자금을 모아 총 6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즉, 4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합니다. 금리는 평균 4.5%(현재 시중은행 평균 금리),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입니다.
이때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약 2,436만 원이 됩니다.
 
이를 기존 DSR 방식으로 계산하면:
         2,436만원÷5,000만원=약48.7%
 
하지만 현재 이재명 정부의 DSR 상한선은 40%.입니다.  즉, A씨는 대출 거절 대상입니다.
은행은 A씨에게 4억 원을 빌려주지 않고, 약 3.28억 원까지만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스트레스 DSR 기준, 즉 금리를 2% 더 올려서 6.5%로 가정해봅니다.
같은 4억 원 대출이라면, 연 상환액은 약 3,048만 원이 됩니다.

 

이를 스트레스 DSR로 계산하면:
        3,048만원÷5,000만원=약60.9%
 
이 수치는 기존 DSR보다 훨씬 초과된 수준으로,
실수요자 A씨는 이제 4억은커녕 2.7억~2.8억 원 이상 대출도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결국 집값이 6억 원일 경우,
기존에는 2.7억 원의 자기자본만 있으면 되던 것이
지금은 3.2억~3.3억 원 이상이 있어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상황으로 바뀌는 것이죠.
 


예시를 보시기 쉽게 아래에 표로도 정리했어요. DSR 변화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항목  기존 DSR 기준  스트레스 DSR 기준
연소득 5,000만 원 5,000만 원
필요한 대출액 4억 원 4억 원
금리 가정 4.5% 6.5% (금리 +2%)
연 상환액 약 2,436만 원 약 3,048만 원
DSR 계산값 약 48.7% 약 60.9%
DSR 기준 초과 여부 초과 (▶ 거절) 초과 (▶ 거절)
가능한 최대 대출액 약 3.28억 원 약 2.7~2.8억 원
필요한 자기자본 약 2.7억 원 약 3.2~3.3억 원

 

 

 


 

 

 

4. 실수요자 필수 대출 전략 4가지 

   

    요즘처럼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실수요자에게는 여전히 활용 가능한 금융 수단이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 우대 대출 상품이나 DSR 부담을 줄이는 조합형 전략을 잘 활용하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지킬 수 있습니다. 아래 4가지 전략은 꼭 알아두세요.
 

 

① 생애최초 주택구매 대출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라면 정부의 특별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연 2%대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DSR 심사에서도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LTV도 최대 70~80%까지 확대되어, 비교적 넉넉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전세 전환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전세 세입자에서 자가 소유자로 넘어가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구분 변경 전 6·27 대책 이후 비고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 최대 70%로 축소 우대는 유지되나 축소됨
LTV 적용 대상 보금자리론·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형 상품 동일 상품에서 최대 70% 적용 민간 상품은 더 낮음
적용 조건 무주택, 생애최초, 소득 조건 충족 동일 연소득 기준 상향 검토 중

 


정부는 이번 ‘6·28 대책’을 통해 LTV 전반을 보수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기 억제뿐 아니라, 전체 가계부채를 억제하려는 구조적 조치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등 실수요자에게는 우대 적용은 유지하되, 그 범위를 줄인 것입니다.
 

 

② 디딤돌·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전세자금이 부족한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 가구라면 디딤돌 대출버팀목 대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세요. 보통 전세대출은 LTV 80% 내외까지 가능하며, 일반 대출보다 훨씬 금리 부담이 적습니다.

  • 디딤돌 대출보증금 1~2억 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의 실수요자에게 지원됩니다.
  • 버팀목 대출청년, 신혼, 저소득 가구에 특화된 상품으로, 저금리, 보증료 우대, DSR 영향 최소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아래는 우대가 유지되는 구체적인 정책형 대출 상품을 정리해 보았어요. 2025년 기준입니다. 

 

상품명 적용 금리 최대 LTV 특징
특례보금자리론 (주택금융공사) 2.85~3.85% 최대 70% 생애최초·무주택자 우대 적용, 금리 고정
청년우대형 보금자리론 2%대 고정 70% 내외 청년 대상 (만 34세 이하), 소득 요건 강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1.8~2.4% 최대 80% (전세 보증금 기준) 주담대 아님, 전세용이지만 DSR 영향 낮음
디딤돌 대출 2.25~3.15% 최대 70% 생애최초 무주택자, 소득 6천만 원 이하

 

💡 이 상품들은 은행권 일반 대출보다 우대 조건이 적용되며,
스트레스 DSR 심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버팀목 대출은 ‘변동금리’ 기반이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시 신청할 때 그 시점의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재산정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2%대였던 금리가, 최근 몇 년 사이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3% 초반까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연소득이나 보증금이 상승하면서 우대 조건이 해제되면,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어요.”

 

 

 

③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주택도시기금 등에서 운영하는 정책형 주택담보대출은 민간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중도상환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낮은 편입니다. 금리는 보통 2.5~3.5% 사이의 고정금리로,
시장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상품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 심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일반 대출보다 대출 한도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목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자금 출처 주택도시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상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실수요자 소득 제한 없음 (특례형은 완화)
주택 가격 조건 5억 이하 6억 이하 (특례는 9억)
LTV 최대 70% 최대 70%
기준 금리 2.25~3.15% 2.85~3.85%
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 또는 원금 균등 동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없음

 

 

④ 전세자금대출 + 주택담보대출 혼합

     요즘에는 DSR 회피 전략으로,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혼합해서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요자를 위한 최적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다자녀, 다문화가구 등은 전세자금 일부를 정책형 융자 상품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DSR 계산 시 전세대출 비중을 줄이면서실제 자금은 넉넉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 후에는 전환대출 시 우대금리와 조건 완화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금리 부담도 줄이고, 자기자본 비율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4. 실수요자 종합 대응 전략 요약

    이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단순히 “대출을 조이겠다”는 규제라기보다는,

실수요자가 더 정밀하게 준비하고, 합리적으로 내 집 마련을 설계하라는 구조의 변화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실제로 도움이 되는 5단계 전략을 제안합니다.

 


 

① DSR·자기자본 시뮬레이션부터 시작하세요.
    네이버 대출 계산기나 간단한 엑셀만으로도 ‘내가 연간 얼마까지 상환 가능한가?’, ‘지금 금리 기준으로는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가?’를 빠르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한 가지만 정확히 해도 대출 한도 미리 확인 가능하고, 무리한 계획을 줄일 수 있어요.

 


 

② 생애최초 대출 또는 정책형 상품 자격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정책형 대출은 단순히 금리만 저렴한 게 아닙니다. DSR 산정 기준에서도 우대 적용이 가능하고, 이자부담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어, 금리 변동 리스크에 훨씬 덜 흔들립니다.


 

③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혼용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세요.
    자기자본이 부족하다면, 전세 자금은 정책형 대출로 조달하고 
구입 자금은 생애최초·디딤돌 등으로 나눠 설계하면 DSR 분산 + 초기 비용 부담 감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④ 전입 증빙 서류와 주민등록 정비는 꼭 사전에 준비하세요.
    6억 이상 주담대는 전입 조건 위반 시 대출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계약 전후로는 즉시 전입 신고, 등본 정리, 임대차계약서 제출 준비가 중요합니다. 이건 단순한 팁이 아니라, 대출 승인의 기본 요건이에요.

 


 

⑤ 금리 상승 시나리오도 반드시 대비하세요.
    지금은 금리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 +2% 이상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6.5% 이상 기준으로도 내 상환 계획이 유지되는지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준비는 심리적 안정감 + 금융 리스크 예방까지 모두 잡아주는 전략입니다.

 

잘 이해가 되셨나요? 캡쳐해서 보실 수 있도록 표로도 정리했어요. 

 

단계 실천 내용 기대 효과 
① DSR·자기자본 시뮬레이션 네이버 or 엑셀 DSR 계산 사용 대출 한도 미리 확인 가능
② 생애최초/정책대출 활용 서민형 대출 자격여부 파악 이자부담 절감, 금리 스트레스 완화
③ 전세대출 + 주담대 혼용 설계 전세 + 주택 구매 대출 구조 설계 초기 비용 최소화, DSR 영향 경감
④ 전입증빙, 주민등록 정비 즉시 전입 신고 + 본인 확인 서류 준비 대출 승인 요건 완비
⑤ 금리 상승 시나리오 대응 스트레스 금리 기준 대비 예산 설정 상환 불안 감소 + 안정 여부 확인

 

 

 

6. 마무리 요약 

   6·27 대출 규제를 통한 부동산 정책은 단순한 조이기가 아니라, 금리 리스크와 과잉 부채를 줄이기 위한 ‘정교한 선별 정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이번 정책이 ‘불리하게만 작용한다’고 느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게 유리한 조건을 찾을 수 있을까에 집중하셔야 해요.
 
✔️ 스트레스 DSR은 앞으로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됩니다.
✔️ 정책형 대출이나 전세·주담대 혼합 전략은 여전히 실수요자에겐 유효한 무기입니다.
✔️ 무엇보다 금리 상승에 대비한 상환 전략, 그리고 DSR 시뮬레이션을 통한 선제적 준비가 중요해졌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계속 바뀌지만, 정확한 정보와 현실적인 전략은 결국 기회를 만듭니다.
앞으로도 실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 구체적인 활용 팁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자세하게 정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국토부, 금융위원회 6.27 정책 관련 보도자료 
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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